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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올해도 성탄 메시지 "나라 형편 빠르게 나아지며 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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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를 하루 앞둔 이브(성탄절 전야)즈음에 성탄 메시지를 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4일 오후 2시 47분쯤 페이스북에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을 밝힌 사랑의 정신이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아프고 힘든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닿고, 배려하고 연대하는 마음이 가득하길 소망한다"고 적었다.

특히 이재명 정부 출범 첫 해이자 계엄 1주년(12월 3일)을 막 지난 현재 시점을 가리킨듯 "나라 형편도 빠르게 나아지며 안정을 찾고 있다"고 평가, "어둠이 온전히 걷히고, 더욱 정의롭게 화합과 통합의 길로 나아가길 기원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그는 "모두 행복하고 따뜻한 성탄절 보내세요. 평화를 빕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여기서 '평화를 빕니다'라는 표현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신앙인 천주교(세례명 티모테오)의 '평화의 인사'이기도 하다.

문재인 전 대통령 2024년 12월 24일 오후 2시 58분 작성 페이스북 글
문재인 전 대통령 2024년 12월 24일 오후 2시 58분 작성 페이스북 글

문재인 전 대통령은 1년 전이었던 2024년 12월 24일 오후 2시 58분쯤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성탄 메시지를 통해서는 "올해 성탄절은 메리 크리스마스를 말할 기분이 나지 않는다"고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바로 이어진 해제 직후 혼란스러운 정국을 맞고 있던 당시 상황에 대한 소감을 나타낸 바 있다.

그는 당시 "나라의 혼란과 국민들의 고통이 하루 빨리 끝나고, 국민들 가슴 속에 긍지와 평화가 깃들기를 기원한다. 아기 예수가 가장 가난하고 낮은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온 뜻을 깊이 생각해보는 성탄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는데, 1년 뒤인 오늘 "안정을 찾고 있다"고 호평한 맥락이다.

다만 "어둠이 온전히 걷혀야 한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 우두머리(수괴) 재판 1심 선고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등 계엄 사태 수습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을 가리키는듯한 뉘앙스도 드러냈다.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 페이스북

문재인 전 대통령은 2년 전인 2023년 12월 25일 성탄절 땐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평산책방에서 산타 복장을 하고 촬영한 사진을 SNS에 업로드하기도 했다.

이같은 퍼포먼스를 지난해(2024년) 크리스마스 땐 계엄 정국을 감안한듯 생략한 바 있는데, 올해는 평산책방 책방지기로서 산타복을 입는 등 관련 이벤트를 수행할 지 주목된다.

한편,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이즈음이면 이웃돕기 성금 기탁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는 그가 퇴임 후 경남 양산으로 사저를 옮긴 2022년부터 한 해도 빠지지 않고 4년 연속으로 온정을 지역 주민들에게 전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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