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도민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에도 경북의 도약과 민생 회복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북부권 대형산불이라는 어려움을 도민들과 함께 극복하고,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경북의 저력과 자부심을 국내외에 알린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는 침체됐던 민생을 다시 추슬러 나가는 계기이자, 경북이 글로벌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성과로 꼽았다.
새해에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경험과 구축된 외교·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경북이 글로벌 문화·관광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미래 산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새정부의 국정기조 변화에 발맞춰 경북의 정책 방향을 면밀히 분석·적용하고,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방의 역할 강화에도 힘을 쏟는다.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각 지역의 현실에 맞는 경제·사회·문화·농업·안전·교육 정책을 추진하며 균형발전을 이뤄나간다는 계획이다.
도의회는 무엇보다 이러한 모든 정책 추진의 원동력은 도민과의 소통과 성원에 있다고 밝혔다. 조직 개편을 통해 강화된 홍보 기능을 적극 활용해 의정활동을 보다 신속하고 투명하게 알리고, 도민의 목소리가 정책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성만 경북도의장은 "병오년 새해에도 도민 여러분의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항상 도민 곁에서 힘이 되는 의회, 오직 도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헌신하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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