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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 신년사…"붉은 말의 해 맞아 중부권 최고의 경제 중심지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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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AX 기반 미래 먹거리 창출에 '방점'
안전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도시' 청사진 제시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 원주시

원강수 원주시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 화두로 '경제 도약'과 '미래 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원강수 시장은 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진취적인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원주를 중부권 최고의 경제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글로벌 기업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을 통한 AI(인공지능) 융합 교육 허브 구축 등 구체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원 시장의 올해 시정 운영 핵심은 단연 경제다. 그는 "행복한 변화의 가장 든든한 토대는 활력 넘치는 경제"라고 규정하며, 향토 기업 지원과 외부 자본 유치라는 투트랙 전략을 강조했다.

원주시는 기존 지역 기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한편, 공격적인 세일즈 행정을 통해 외부의 자본과 기술을 원주로 끌어들이겠다는 구상이다.

원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역동적인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주목할 대목은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이다. 원 시장은 원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핵심 키워드로 '디지털 헬스케어 기반의 AX(인공지능 대전환)'를 꼽았다.

이를 위해 원주시는 글로벌 AI 반도체 선도기업인 엔비디아와 협력해 관내에 '엔비디아 교육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거점으로 'AI 융합 교육 허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역 청년들을 세계적 수준의 인재로 육성해 원주를 첨단 산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는 것. 특히 원 시장은 해당 사업을 국가적 차원의 전략 사업으로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경제 성장과 함께 시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복지와 안전망 확충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원 시장은 "경제 활성화의 온기가 시민의 삶으로 퍼져야 한다"며 생애 주기별 맞춤형 복지와 사회적 약자 보호 강화를 약속했다. 재난과 사고로부터 시민을 보호하는 안전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천명하며 타협 없는 안전 도시 구현을 다짐했다.

'즐거운 도시, 힐링 도시'를 목표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생활 체육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도심 속 녹지 공간을 늘려 시민들이 일상에서 품격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원 시장은 "지난해 대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시민들의 신뢰 덕분에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2천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행복한 변화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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