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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자기계발·수험서 강세…독서 플랫폼, 새해 독서 기획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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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출발' 키워드 부상…기록·참여형 독서 프로그램 강화
자기 점검·학습 계획 관련 도서 수요 증가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책 표지. 예스24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책 표지. 예스24

새해를 맞아 자기계발서와 수험서가 판매 상위권에 오르는 가운데, 주요 독서 플랫폼들은 새해 독서 결심을 겨냥한 기획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2일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와 교보문고의 12월 5주차 베스트셀러 동향 자료에 따르면 2026년 새해를 앞두고 새로운 출발을 주제로 한 도서들이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출간된 브라이언 스테이시의 자기계발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는 예스24에서 전주 대비 15계단 상승하며 종합 13위, 자기계발 분야 1위를 기록했다. 교보문고에서 역시 종합 27위, 자기계발 분야 3위에 올랐다.

또 '2026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심화(1·2·3급) 상·하',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5 RC·LC' 등 각종 수험서도 양 플랫폼 모두에서 20위권에 다수 진입했다.

새해를 앞두고 자기 점검과 학습 계획을 세우려는 수요가 독서 시장에서도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장기 독서 계획보다는 당장 실천 가능한 학습과 행동 변화를 제시하는 도서들이 주목받으며, 새해 독서가 '목표 설정'보다 '실행'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감지된다.

교보문고 X 윤예지 2026년
'2026 새해 첫 책' 큐레이션 포스터. 예스24

이 같은 흐름에 예스24는 2월 28일까지 '새해 첫 책 큐레이션'을 통해 56인의 작가와 예스24 도서 PD가 함께 선정한 '2026년 첫 책'을 소개한다. 큐레이션에는 법륜 스님, 이해인 수녀, 나태주 시인, 김금희 소설가, 싱어송라이터 한로로,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 등이 참여했다.

추천 도서는 시집과 소설, 인문서 등 비교적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중심을 이룬다. 법륜 스님은 '푸른배달말집', 김금희 소설가는 시집 '나는 긴장을 기르는 것 같아'를 각각 추천했으며, 시집 '사랑과 멸종을 바꿔 읽어보십시오'와 소설 '하얼빈' 등도 큐레이션에 포함됐다.

교보문고 X 윤예지 2026년 '붉은 말' 비주얼. 교보문고

교보문고 역시 새해 독서 수요를 겨냥한 기획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교보문고는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상징으로 한 신년 비주얼을 공개하고, 목표 기록과 달성 과정을 시각화할 수 있는 굿즈를 출시했다.

아울러 '읽는 사람의 카탈로그'를 통해 계절 큐레이션과 온라인 필사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또 목표 키워드를 선택하면 개인 맞춤형 계획과 도서를 제안하는 '2026 새해 계획 대신 세워 드립니다' 이벤트도 1월 말까지 진행하면서 독자들의 새해 결심을 겨냥한 기획을 진행한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맞아 선보인 신년 키비주얼은 새해를 향해 다시 내딛는 첫걸음과 전진의 에너지를 담은 이미지"라며 "속도보다 리듬을, 완벽보다 시작을 응원하는 '붉은 말'의 메시지처럼 전자책, 시즌 큐레이션, 새해 다짐 이벤트를 통해 독자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새해 독서를 시작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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