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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2' 효과…셰프 책 판매 최대 200배 증가에 서점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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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욱의 밥' 판매량 227배 증가, 선재스님 최강록 도서도 인기
대형 서점, 요리도서 관련 기획전 잇달아 선보여

'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 '우정욱의 밥' '최강록의 요리 노트' 책 표지. 예스24

넷플릭스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방영 이후 출연 셰프들의 요리책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6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흑백요리사2' 방영 전후 20일간(방영 전 11월 26일~12월 15일, 방영 후 12월 16일~1월 4일) 출연 셰프 도서의 판매량은 최대 200배 이상 증가했다.

2019년 출간된 '우정욱의 밥'은 판매량이 무려 227배 뛰었고, '선재 스님의 이야기로 버무린 사찰음식'은 27배, '최강록의 요리 노트'는 11배 늘어나며 두 자릿수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출간된 '수퍼판 우정욱 레시피'는 현재 교보문고와 알라딘 요리 분야 베스트셀러 2위에 올랐다. 우정욱 셰프는 프로그램 2라운드에서 미쉐린 스타 셰프 정호영을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고, 한국 가정식을 전면에 내세운 그의 저서에는 160여 가지 요리법이 담겨 있다.

선재스님은 2라운드에서 흑수저 옥동식 셰프에 패했으나 심사위원에 의해 부활해 사찰음식을 선보이며 실력을 드러내고 있다. 최강록 셰프는 앞서 흑백요리사1에서도 출연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시즌2에서 '히든 백수저'로 다시 출연해 본인의 요리 역량을 입증하면서 시청자들로부터 큰 관심과 응원을 받고있다.

도서별 주요 구매층이 뚜렷하게 갈린 점도 눈길을 끈다. 예스24 구매자 분석 결과, '수퍼판 우정욱 레시피'는 50대 여성(33.8%), '임성근의 한끗 다른 집밥'은 40대 여성(35.7%), '최강록의 요리 노트'는 30대 남성(24.6%)이 각각 가장 높은 구매 비중을 차지했다. 요리서 안에서도 셰프의 이미지와 요리 스타일에 따라 독자층이 세분화되고 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 포스터. 넷플릭스

아울러 대형 서점들도 프로그램 인기에 발맞춰 기획전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교보문고는 '흑백요리사 시즌2 방영 기념 요리·에세이 기획전'을 마련했으며, 예스24 역시 '흑백요리사 셰프의 책' 코너를 신설했다.

또 흑백요리사 시즌1 출연진의 저서 역시 덩달아 인기를 끌고있다. 예스24에 따르면 시즌1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가 지난달 말 출간한 '나폴리 마피아 시크릿 레시피' 역시 판매량이 약 1.5배 늘었다.

한편 '흑백요리사2'는 지난 16일 방영을 시작한 이후 2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쇼 부문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2주간 누적 시청 건수는 1천20만 건에 달하며, 현재 한국을 비롯해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서 TV쇼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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