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투자자의 매도세에 4400대 아래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장중 개인투자자의 공격적 순매수로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사상 처음으로 4500대를 넘어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4457.52)보다 67.87포인트(1.52%) 오른 4525.39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1.44포인트(-0.26%) 내린 4446.08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4395.00까지 밀리며 4400선대를 내줬지만, 이후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키웠다.
특히 2%대 약세를 나타내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오후 들어 강세로 전환한 점이 지수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들 종목은 장중 각각 13만9000원, 72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88억원, 689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 홀로 5976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거래량은 4억9284만주, 거래대금은 25조268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39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84개였다.
업종별로는 증권(7.06%), 의료정밀(5.08%), 기계장비(4.16%) 등은 올랐고 금속(-1.44%), 섬유의류(-1.16%), 오락문화(-0.8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58%, 4.31%씩 상승했고 LG에너지솔루션(1.75%), 삼성전자우(0.49%), 삼성바이오로직스(0.47%), 현대차(1.15%), HD현대중공업(7.21%), SK스퀘어(3.85%), 두산에너빌리티(3.2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99%) 등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도 방산, 조선 등 호실적을 보이는 산업재가 강세를 보이면서 코스피가 낙폭을 만회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957.50) 대비 1.53포인트(-0.16%) 내린 955.9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은 3442억원, 311억원어치씩 팔아치웠고 개인은 382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거래량은 10억3368만주, 거래대금은 10조3941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6개 포함 6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3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알테오젠(1.17%), 에코프로비엠(1.78%), 에코프로(3.67%), HLB(1.30%)가 상승했으며 에이비엘바이오(-5.19%), 레인보우로보틱스(-3.46%), 리가켐바이오(-0.45%), 펩트론(-1.55%), 삼천당제약(-2.56%), 코오롱티슈진(-3.62%)은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원 오른 144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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