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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7개 정당 지도부, 간담회 하자"…국힘 "특검법 처리 후? 안 맞다"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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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불참 전제로 제안한 것 아닐까 판단"

김병욱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당 지도부 오찬 간담회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각 정당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김병욱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12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당 지도부 오찬 간담회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비서관은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각 정당 지도부와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7개 정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자고 제안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거절 의사를 표시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16일 오찬 간담회를) 제안받긴 했지만, 전날(15일) 본회의가 있고 특검법을 처리한다고 하는데 다음날 간담회에 가는 게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나머지 정당을 다 모으는 오찬간담회 형식이 맞지도 않는다"며 "(회동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이건용 원내대표실 국장은 페이스북에 "청와대로부터 모든 정당을 대상으로 하는 회동 제안은 처음 받아보는 신박한 제안이다. 당초 불참을 전제로 제안한 것이 아닐까 판단된다"며 "통상 교섭단체를 대상으로 하던, 제1야당을 대상으로 하던, 목적과 의도가 분명한 요청이 존중의 표현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논의조차 불필요한 제안에 응답할 이유는 없다"며 "자신감인지 무례함인지 그 속내가 궁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새해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7개 정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오찬간담회에서 여야 지도부에게 국정 운영의 주요 방향을 공유하고,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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