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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열전]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 "대구FC 매개로 대구 정신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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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시민 구단 대구FC 후원하는 전국 최초 민간 후원단체 엔젤클럽 창립 주역
100년 엔젤의 성 쌓아갈 터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 이현주 기자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 이현주 기자

대구FC엔젤클럽은 대구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대구FC의 시민 후원단체다. 대구FC도 2002년 월드컵 축구 붐에 힘입어 그해 역대 K리그 최초로 시민 구단으로 창단됐고, 엔젤클럽도 2016년 국내 프로스포츠 최초로 순수 민간 후원활동 단체로 창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후 대구FC와 엔젤클럽은 10년을 동반자로 함께 해왔다. 그 여정에서 대구FC가 어떤 위치에 있든 구단을 향한 엔젤클럽의 사랑은 변함없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엔젤클럽은 지난해 12월 민간단체 최초로 '프로축구연맹 감사상'을 받았다.

대구FC엔젤클럽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가 이호경(64) 대영에코건설(주)·대영리츠건설(주) 회장이다. 엔젤클럽의 초대 회장을 맡아 지금까지 이끌고 있는, 엔젤클럽의 역사 그 자체라 할 수 있는 인물이다.

이 회장은 "개인적으로 축구에 대해서는 무관심했는데 '시민 구단을 우리 시민의 손으로 성공시키자', '대구FC를 매개로 애향심과 시민의식을 고취해보자'는 취지로 엔젤클럽을 만들게 됐다"며 "지금은 프로구단과 민간 후원단체의 상생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전국적인 롤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며 자부심을 표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은 부모나 가족과 같이 대구FC가 지속하는 한 계속해서 지지하고 후원하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엔젤클럽 회원들 덕분"이라며 "아울러 대구FC를 열렬히 응원해준 대구시민들께도 감사인사 올리고 싶다"고 했다.

사실 대구FC는 창단 이후 숱한 부침을 겪어왔다. 2013년엔 K리그 2부로 강등됐고, 엔젤클럽이 창단된 2016년엔 1부로 승격해 도약과 전성기도 누렸지만 지난해 11월 또다시 2부로 아픔을 맛봤다. 하지만 강등 이후에도 엔젤클럽의 후원액은 오히려 증가했고 신입 엔젤(후원자) 가입도 평소처럼 이뤄지고 있다.

이 회장은 "우리 엔젤클럽은 대구FC를 대구의 브랜드이자 대구 정신(국채보상운동 등 애국심과 공동체 정신)의 계승으로 생각하고 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나온 10년을 바탕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향후 10년 나아가 100년 엔젤의 성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구FC에 바라는 바는 성적이 아닌, 시민 구단의 맏형 답게 마음가짐과 경기력에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져주는 것이다. 이를 통해 스포츠를 넘어 문화적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 구단이 유소년선수 육성 프로그램에도 관심을 기울여 여기에서 육성된 선수들이 선순환되는, 장기적 차원의 시스템 운영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엔젤클럽의 목표와 관련해선, "'축구는 대구다! 대구는 엔젤이다'란 우리의 모토처럼 시민사회로부터 인정과 존경을 받는 엔젤클럽이 됐으면 좋겠다"며 "현실적으로는 '엔젤클럽의 지속성'이 최우선 가치인 만큼 시민들의 보다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 이현주 기자
이호경 대구FC엔젤클럽 회장.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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