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4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8.70%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5516억원, 4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증권가 개별 추정치 상단을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한다.
실적 개선은 화물 부문이 주도했다. 4분기 화물 운임은 561원으로 전년 대비 4.5%, 전분기 대비 13.8% 상승했다. AI·데이터센터 등 하이테크 제품 수요 증가와 연말 전자상거래 물량 확대가 고단가 수요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박수영 한화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는 화물 부문의 운임 강세가 핵심 요인"이라며 "화물은 2026년에도 대한항공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운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26년에는 국제선 수요 회복과 방산 사업 성장, 아시아나 통합 효과가 맞물리며 대한항공의 구조적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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