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설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300억 원 규모의 특별 설자금을 지원한다.
18일 한은 대경본부에 따르면 이번 설자금 지원은 명절 자금 성수기를 앞두고 일시적인 자금 압박을 겪는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대구광역시를 비롯해 김천·안동·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경산시와 의성·청송·영양·청도·고령·성주·칠곡·예천·봉화군 등 관할 지역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지원 자금은 만기 1년 이내의 운전자금 대출에 한해 제공된다. 다만 주점업, 부동산업, 금융·보험업, 사행시설 운영업 등 일부 업종과 신용등급 1~3등급의 우량 기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출 취급 기간은 오는 1월 26일부터 2월 13일까지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10억 원 이내이며, 금융기관의 대출 취급 기준에 따라 최대 20억 원까지 가능하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이 취급한 대출 실적의 50% 이내 금액을 금융중개지원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며, 적용 금리는 올해 1월 기준 연 1.0% 수준이다. 개별 기업이 실제 부담하는 대출금리는 신용도와 담보 여부 등을 고려해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한은 대경본부는 이번 조치가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을 완화하고, 이자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정책성 저리 자금 공급이 중소기업의 단기 유동성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은 관계자는 "설 명절을 전후해 일시적인 자금 수요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이번 설자금 지원을 적극 활용하길 기대한다"며 "지역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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