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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할머니 실화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한국뮤지컬어워즈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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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석 미만 작품상·연출상·극본상…노미네이트도 최다
실제 문해 학교 할머니 학생들이 쓴 시, 넘버로 재탄생
5월 15일~6월 28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서 재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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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공연 사진. 라이브 제공

칠곡 할머니들의 실화를 그린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이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3개 부문을 석권했다.

한국뮤지컬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한국뮤지컬어워즈는 국내를 대표하는 뮤지컬 시상식이다. 지난 1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작품은 작품상(400석 미만)을 비롯해 연출상(오경택), 극본상(김하진)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작품상은 한 해 동안 400석 미만 공연장에서 공연된 창작·라이언스 작품 가운데 가장 뛰어난 작품에 수여된다. 이와 함께 대상, 작곡상, 남자조연상, 프로듀서상, 무대예술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올해 최다 노미네이트 작품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작품은 인생 팔순에 글을 배우고 시를 쓰기 시작한 칠곡 할머니들의 실화를 무대화한 창작 뮤지컬로, 다큐멘터리 '칠곡 가시나들'과 에세이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을 원작으로 했다. 가상의 마을인 '팔복리'를 배경으로 문해 학교에서 한글을 배우며 인생의 봄을 다시 맞이하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4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돼 2025년 2월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초연을 올렸으며, 실제 할머니 학생들이 쓴 20여 편의 시를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시켰다. 세대 간 공감을 이끄는 서사와 생활 밀착형 대사, 배움과 표현으로 확장되는 삶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 'K-뮤지컬 로드쇼 in 도쿄' 참가작으로도 선정돼 11월 도쿄 현지 관객과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제작사 라이브 강병원 프로듀서는 "작품에서 말하는 '가시나'는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이를 뜻한다. 배움과 꿈에는 나이가 없다는 사실을 작품을 통해 다시 배웠다" 라며 "용기를 내 글을 배우고 시를 쓰신 모든 할머니들과 지금 이 순간에도 가장 시작하기 좋은 나이에 도전하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상을 바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은 이번 수상에 힘입어 2026년 5월 15일(금)부터 6월 28일(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재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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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수상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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