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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오천피' 앞두고 급제동…13거래일 연속 상승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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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팔자'세…개인 홀로 매수
코스닥 지수, 0.83% 상승한 976.37
원·달러 환율, 4.4원 오른 1478.1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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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연속 고공 행진하며 '오천피'를 목전에 뒀던 코스피가 13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 휴장과 지정학적 갈등 우려가 겹친 가운데,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까지 출회된 영향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4904.66)보다 18.91포인트(-0.39%) 내린 4885.7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4.38포인트(-0.09%) 내린 4900.28로 출발한 뒤 강세로 전환해 장중 한때 4935.48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77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87억원, 463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거래량은 6억4874만주, 거래대금은 26조883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7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19개였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4.40%), 보험(3.96%), 통신(3.62%) 등은 올랐고 전기전자(-2.14%), 제조(-1.35%), 운송장비(-1.33%)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13%)을 제외한 삼성전자(-2.75%), SK하이닉스(-2.75%), 현대차(-0.21%), 삼성바이오로직스(-0.05%), 삼성전자우(-3.43%), 한화에어로스페이스(-1.58%), HD현대중공업(-1.08%), 기아(-3.30%), 두산에너빌리티(-0.10%)는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는 전일 미국 휴장·지정학적 갈등 우려 부각과 올해 전 거래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며 "실적 시즌이 본격화했는데, 이는 지정학적 이슈와 더불어 핵심 등락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닥 지수의 경우 전 거래일(968.36) 대비 8.01포인트(0.83%) 오른 976.3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2602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은 18억원, 2843억원어치씩 사들였다. 거래량은 13억7461만주, 거래대금은 15조1816억원으로 나타났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2개 포함 116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1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별로 살펴보면 에코프로비엠(3.83%), 에코프로(3.47%), 에이비엘바이오(2.19%), 레인보우로보틱스(1.36%), HLB(0.97%), 펩트론(1.65%) 주가는 올랐고 알테오젠(-3.02%), 삼천당제약(-0.54%), 코오롱티슈진(-1.72%), 리가켐바이오(-0.42%)는 약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오른 1478.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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