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하면서 통합 교육감 선출 가능성이 더해져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쏠리는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3선 고지에 오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사열 경북대 교수, 서중현 전 대구 서구청장 등 다수의 경쟁 후보군 이름도 오르내리고 있다.
◆3선 도전 강은희 교육감 8년 평가 성적은?
당초 교육계 안팎에서는 강은희 교육감의 3선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봤으나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판세를 흔들 '복병'으로 떠올랐다. 대구와 경북 모두 재선 현직 교육감이 선거에 나서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교육감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현시점에서는 대구시교육감 선거 자체만 놓고 보면 강 교육감의 우세 평이 많다. 다만, 최근 불거진 가족 관련 이슈 등은 선거 과정에서 상대 후보들의 공격 소재가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선거는 지난 8년간 대구 교육을 이끌어 온 강 교육감의 정책 연속성과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정면으로 맞서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강 교육감은 이미 3선 도전에 대한 의사를 비교적 분명히 밝힌 상태다. 그는 "3선을 통해 교육 정책을 꾸준히 연계하고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며 "선거법을 면밀히 검토한 뒤 가능한 시기에 공식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두 차례 임기 동안 추진해 온 '대구형 교육 정책'의 연속성과 풍부한 행정 경험, 현직 프리미엄은 강 교육감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반면 장기 재임에 따른 피로감과 변화 요구는 부담 요인이다. 국제 바칼로레아(IB) 도입과 인공지능(AI) 교육 정책을 두고도 교육계 안팎에서는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유력 후보군도 가시화
강 교육감의 3선 도전에 맞설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거론된다. 대구 출신인 양 부지사는 제21대 국회의원(대구 북구갑)을 지낸 뒤, 2024년부터 경북도 경제부지사로 재직 중이다. 행정통합 선거가 현실화될 경우 대구와 경북을 모두 경험한 이력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양 부지사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도의 경제 정책을 총괄하는 입장으로서 지금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김사열 경북대 교수와 서중현 전 서구청장도 유력 후보군으로 꼽힌다.
김 교수는 오랜 기간 교육과 연구에 몸담아 온 학자 출신으로, 지역 대학 사회를 중심으로 교육 현안과 학문 발전에 대한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2018년 선거에서 강 교육감과 한 차례 맞붙은 경험이 있어, 최근 대구 교육의 변화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다시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서중현 전 서구청장은 대구 지역 학교를 거쳐 경북대를 졸업하고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신명여고, 청구중, 협성상고 등에서 교사로 근무하며 교육 현장 경험을 쌓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강은희(62)
대구시교육감
효성여고, 경북대 사범대
▶김사열(70)
경북대 명예교수
계성고, 경북대, 코펜하겐대 대학원 분자생물학 박사
▶서중현(75)
전 대구 서구청장
경북사대부고, 경북대, 경북대 철학과 박사과정 수료
▶양금희(65)
경북도 경제부지사
대구 남산여고, 경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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