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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전통시장 장보기 혜택 확대… 최대 4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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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매일신문DB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구 중구 서문시장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이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매일신문DB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 지역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면 각종 할인과 환급 혜택을 통해 최대 40%까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대구시는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소비를 촉진하고 시민들의 장보기 부담을 덜기 위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지역화폐 할인, 온라인 주문 서비스 등을 연계한 종합 소비 지원책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우선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26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현장 환급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기간 전통시장에서 국산 농·축·수산물을 구매하면 당일 구매 금액의 30%를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환급 한도는 최대 2만원이다.

올해 환급행사에는 전년보다 9곳 늘어난 26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농·축산물은 12개 시장 523개 점포, 수산물은 14개 시장 279개 점포에서 각각 진행된다. 농림축산식품부 지정 점포에서는 농·축산물, 해양수산부 지정 점포에서는 수산물만 환급 대상에 포함된다.

환급을 받으려면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점포' 표시가 부착된 점포에서 구매한 뒤, 당일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를 방문해야 한다. 구매 금액이 3만4천원 이상이면 1만원, 6만7천원 이상이면 2만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농·축산물과 수산물을 각각 구매할 경우 최대 4만원까지 혜택이 가능하다.

다만 수입산 제품과 공산품, 일반 음식점에서 구매한 품목은 환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법인·사업자카드 결제분과 대리 수령도 불가능하다. 상품권은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될 수 있다.

결제 수단 할인도 확대됐다. 대구로페이는 2일부터 충전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해 운영 중이다.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3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50만원이다. 실물카드와 모바일카드 모두 사용 가능하다.

특히 27일 오전 10시까지 대구로앱으로 결제할 경우 5% 추가 할인이 적용돼 충전 할인과 합산 시 최대 1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도 10% 할인 판매된다. 월 구매 한도는 100만원, 보유 한도는 200만원이다.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은 할인율 5%로 16개 시중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다.

온라인 장보기 환경도 강화됐다.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시민은 '대구로앱'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을 주문하면 집에서 배송받을 수 있다. 현재 방천시장 등 35개 전통시장이 대구로 전통시장관에 입점해 있으며 달서시장과 신매시장에서는 묶음배송 서비스를 운영해 배송비 부담을 줄였다.

주차 편의도 확대된다. 5일부터 18일까지 불로전통시장 등 23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주차 허용 구간이 운영된다. 임시 허용 구간은 19곳, 상시 허용 구간은 4곳이다.

대구시는 설 명절 기간 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13일까지 구·군과 공사·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도 병행한다. 아울러 물가안정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불공정 거래 행위를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전통시장 활성화는 골목상권 전반으로 활기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된다"며 "시민들이 실속 있는 장보기를 통해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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