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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필요하신가요?"…출동 중 경찰의 한마디가 보이스피싱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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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서 배재현 경장, 출동 중 수상한 통화 포착···신속 조치로 대형 피해 차단

경북 상주경찰서. 매일신문DB.
경북 상주경찰서. 매일신문DB.

다른 사건 신고를 받고 출동을 하던 경찰관이 수상한 통화로 불안해하던 시민을 발견해 범죄 피해를 막았다.

5일 경찰에 따르면 경북 상주경찰서 중앙지구대 소속 배재현 경장은 지난해 12월 2일 출동 중 한 시민이 장시간 휴대전화 통화를 하며 불안한 표정을 짓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배 경장은 범죄 피해 가능성을 직감하고 해당 시민에게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상황인지" 물어봤다.

확인 결과, 이 시민은 검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과 통화를 하고 있었다. 피싱범들은 "카드 오배송 사건과 관련해 고소가 접수됐다"고 속여, 해당 시민에게 현금 3억원을 인출하고 '골드바(금)'로 교환해 서울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할 것을 지시했다.

사기 범죄임을 즉각 인지한 배 경장은 시민과 함께 지구대로 이동한 뒤, 휴대전화에 설치된 악성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했다. 또 간편 신고 시스템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 접수와 보이스피싱 통합대응단 홈페이지에 해당 전화번호를 등록하는 등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차단조치도 병행했다.

경찰은 이번 조치로 피해자가 실제 금전 피해로 이어질 뻔한 상황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지난 3일 경찰청은 배 경장의 적극적 대응과 범죄 예방 공로를 인정하고 특별성과 포상금 제2차 수상자로 선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범죄는 순간의 판단 착오로도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수상한 전화나 금전 요구를 받을 경우 즉시 통화를 중단하고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상주경찰서 중앙지구대 배재현 경장. 경북경찰청 제공.
경북 상주경찰서 중앙지구대 배재현 경장. 경북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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