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오페라를 쉽고 유쾌하게 풀어낸 책이 나왔다. 성악가이자 예술감독으로 평생 무대를 지켜온 최상무 전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 겸 공연예술본부장이 최근 '오페라가 없었다면'을 펴냈다.
이 책은 모두 2부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지은이의 독특한 상상력에서 시작된다. 오페라가 단순한 음악 장르를 넘어 서양 문명의 발전을 이끈 'R&D 엔진'이라고 주장한다. 오페라가 없었다면 모차르트나 베르디같은 거장의 마학적 진화도 멈췄을 것이고, 현대의 블록버스터 영화난 화려한 뮤지컬에 나오는 무대 기술이나 음악적 기법도 탄생하지 못했다고 풀이한다.
2부에서는 지은이가 대구오페라하우스 예술감독 재직 당시 세계 유수의 극장을 오가며 펼쳤던 글로벌 협업의 뒷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오스트리아, 독일 등 클래식 본고장을 다니며 느꼈던 점을 생생하게 풀어내 독자들은 마치 지은이와 함께 유럽 극장 투어를 하는 듯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지은이는 2002년 오페라 가수로 데뷔한 뒤 대구오페라하우스 공연예술본부장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 등을 지내며 모두 71편의 오페라를 기획·감독한 베테랑이다. 223쪽, 1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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