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증시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 경제·금융당국은 개인별 투자 한도 설정 등으로 총량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를 하고 이런 대응 방안을 결정해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구 부총리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등 이른바 F4 외에 하준경 청와대 경제성장수석도 참석했다.
당국은 개인별 투자한도를 설정 범위와 관련해 총투자 금액의 20% 이내를 예시로 들었다.
아울러 홍콩의 가변 레버리지 등 배율 사례 등을 감안해 긴급한 상황에서 당국이 시장 안정화 조치를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과도한 거래행태를 제한하기 위해 선물시장에서 운영 중인 과다호가부담금 적용 등의 방식으로 관련 거래비용 부담을 가중하기로 했다.
현재 실시하는 사전교육 외 모의거래를 도입해 투자자의 신중한 판단도 돕기로 했다.
이들 조치는 즉시 추진한다.
당국은 앞서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투자할 때 갖춰야 할 요건인 기본예탁금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증액하기로 했으며, 이는 오는 3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코스피는 지난 28일 10.84%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5.98% 내린 5,663.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말부터 이달 28일까지 코스피 하락률은 28.9%로 같은 기간 미국(-0.4%), 일본(-11.0%), 중국(-6.9%), 대만(-9.8%) 등 주요국 증시보다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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