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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식 들어간 경산 송유관 화재 현장, 생업 뒤로 한 지원 봉사자들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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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 유류 저장시설 화재 현장에서 하양 남성·여성 의용소방대가 생업을 뒤로하고 아침부터 달려 와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경산소방서 제공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 유류 저장시설 화재 현장에서 하양 남성·여성 의용소방대가 생업을 뒤로하고 아침부터 달려 와 자원봉사에 나서고 있다. 경산소방서 제공

지난 10일 불이 난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 유류 저장시설에 대한 합동 감식이 12일 실시된 가운데 민감한 장소에서의 화재에 놀란 시민들의 봉사활동이 전해져 훈훈함을 전해 주고 있다.

12일 진행된 감식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소방, 경북경찰청 화재 감식팀 등이 참여했다.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에 대한 감식 결과와 당시 날씨 상황 등을 종합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정전기로 인한 유증기 폭발이 화재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제기된 만큼 감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밝힐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직후인 10일 오전 8시쯤 경산소방서 하양 남성·여성 의용소방대는 생업을 제쳐두고 현장에 모였다. 긴급 지원 센터를 차려두고 지친 소방대원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간식, 생수 등 구호 물품을 직접 나눠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서경진 하양 남성 의용소방대장, 박금옥 하양 여성 의용소방대장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소방대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대원들과 뜻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지킴이로서 현장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창완 경산소방서장은 "화마와 싸우느라 끼니를 챙기기도 힘든 상황에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전해 준 따뜻한 밥 한 끼가 큰 힘이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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