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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민선 8기 투자유치 '16조원' 돌파…반도체·방산·AI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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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에만 2조9천억원 투자 유치
단순 생산기지 벗어나 첨단 생태계로 진화
창업기업 경쟁률도 15대 1 기록

김장호(왼쪽) 구미시장이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김장호(왼쪽) 구미시장이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반도체와 방산,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하며 민선 8기 출범 이후 16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 초에만 2조9천억원의 투자 협약을 체결하는 등 구미산단을 첨단산업 기지로 전환하고 있다.

18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올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삼성SDS와 1산단 내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LIG넥스원이 3천7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결정해 방산 생산 기반을 확장했다.

미래 에너지 분야 투자도 확정됐다. 미코그룹 계열사 에스투피는 LG디스플레이가 철수한 P2·P3 공장 부지에 6천여억원을 투입해 수소연료전지 양산시설을 짓는다. 인공지능, 방산, 수소연료전지 등 신산업 분야 투자가 연초부터 집중된 모양새다.

지난 2022년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구미산단 투자 유치액은 약 16조원이다. 2023년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방산혁신클러스터 지정이 기폭제가 됐다. LG이노텍이 반도체 기판에 2조원, SK실트론이 실리콘웨이퍼 생산에 1조2천억원을 투자했으며 에이프로세미콘 등 관련 소재·부품 기업의 진입도 이어졌다.

반도체 산업은 생산 설비 확충과 함께 기술 자립을 위한 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방산용 시스템반도체 실증 기반을 구축 중이며 산·학·연 협력을 통해 국방반도체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방산 분야에서는 한화시스템 2천800억원, LIG넥스원 3천100억원, 삼양컴텍 626억원 등 체계종합업체의 투자가 협력사의 구미 입주로 이어졌다.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확충도 진행 중이다. 1.3GW(기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와 60MW(메가와트) 규모 삼성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공급 능력이 뒷받침된 결과로 분석된다.

구미시는 기회발전특구, 문화선도산단, 탄소중립 선도도시 선정 등을 통해 정주 여건과 산업 환경 개선에 나섰다. 기업 지원 정책으로는 성장 단계별 전담 프로젝트 매니저(PM) 매칭과 1천742억원 규모의 운전 자금 지원, 신용보증수수료 지원 등을 시행했다.

창업 지원 사업도 성과를 냈다. 최근 2년간 25개 창업기업 모집에 약 400개사가 지원해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구미형 팁탑(TipTop)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의 매출은 평균 33% 증가했으며 구미 소재 스타트업이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와 방산,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통해 구미경제를 실제 투자와 성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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