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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자동차 수출 21.7% 급증…내수·생산도 동반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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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 42% 차지…하이브리드 85.5% 급증
미국·EU 수출 늘고 아시아는 감소…생산 24.1% 확대

사진은 지난해 12월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지난해 12월 1일 경기도 평택항에 수출용 자동차가 세워져 있는 모습. 연합뉴스

새해 첫달 국내 자동차 산업의 3대 지표인 수출·내수·생산이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동반 반등했다. 자동차 산업이 연초부터 회복 흐름을 분명히 했지만 일부 지역 수출 감소와 글로벌 수요 변동성은 변수로 남았다.

산업통상부가 19일 발표한 '2026년 1월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0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보다 21.7% 늘었다. 역대 1월 기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산업부는 "설 연휴가 있었던 지난해 1월보다 올해 1월 조업일수가 늘어난 데다 친환경차 수출이 급증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은 17억1천만달러로 85.5% 늘었다. 전기차는 7억8천만달러로 21.2% 증가했다. 두 차종을 합친 친환경차 수출액은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수출이 26억5천900만달러로 19.2% 증가했다. 미국 행정부가 수입산 자동차 관세율을 지난해 11월 25%에서 15%로 낮춘 조치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연합(EU) 수출은 8억7천100만달러로 34.4% 늘었다. 기타 유럽 5억5천100만달러, 중남미 2억3천400만달러, 오세아니아 3억2천200만달러, 아프리카 4천700만 달러로 모두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와 중동 수출은 각각 30.1%, 0.4% 감소했다.

수출 물량은 24만7천대로 23.4% 늘었다. 이 가운데 친환경차는 9만2천대로 51.5% 급증했다. 전체 수출량의 37.4%다. 내수 판매는 12만1천대로 14%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가 5만8천대로 48.3% 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생산도 확대됐다. 지난달 생산량은 36만1천대로 24.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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