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방치된 낡은 시설하우스를 고소득 잎채소 재배 시설로 활용하는 재배 시험이 추진된다.
대구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다음달부터 기존 시설하우스를 엽채류 재배 시험로 활용하는 시험 재배를 진행한다.
비어있는 시설하우스를 최대한 활용해 농가 소득 작물을 다변화하고, 계절의 제약을 줄일 수 있는 재배 기술을 찾겠다는 취지다.
이는 고령화로 영농을 포기하는 농업인이 늘면서 방치하는 시설하우스 역시 증가하고 있어서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농업 인구 감소로 농지 거래가 쉽지 않고, 시설하우스 임차 수요 역시 많지 않은 점도 유휴시설이 증가하는 원인으로 풀이된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는 과학영농실증시범포에 990㎡ 크기의 시설하우스을 조성하고, 내부에는 수경재배를 할 수 있는 'NFT 양액재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양액재배시설은 땅에 작물을 심는 대신 뿌리가 양액을 직접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순환형 수경 재배 방식이다.
더운 여름철에도 시설하우스에서 엽채류 생산이 가능하고 다단 재배가 가능해 허리를 숙이지 않고 영농 작업을 할 수 있다. 특히 농가에서 직접 설치가 가능하고 비용도 저렴한 시설을 적용해 진입 문턱을 낮출 계획이다.
시험 재배 품목은 버터헤드, 카이피라, 루꼴라 등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잎채소 4종을 선정해 재배하기로 했다.
엽채류 재배 적합성과 생육 특성, 관리 효율성을 중심으로 시험을 진행, 이를 통해 기본적인 재배 데이터와 현장 적용 가능성을 분석할 방침이다.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여름철 고온기에도 엽채류 재배가 가능한 방안도 모색한다.
특히 차광, 환기, 관수 관리 등 환경 조절 기술을 적용해 고온기 생육 안정성과 품질 유지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실증 결과는 청년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과 기술 지도 자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인식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현장 실증 결과를 토대로 농가에 적용 가능한 재배 모델을 단계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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