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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의 없이 사적 대화를" BTS 뷔, 민희진 카톡 공개에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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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어느 한쪽의 편에 서려는 의도 없었어"

방탄소년단 뷔, 민희진. 연합뉴스
방탄소년단 뷔, 민희진.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뷔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가 법정 증거로 채택된 것과 관련해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뷔는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인으로서 공감하며 나눈 사적인 일상 대화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느 한쪽의 편에 서려는 의도는 전혀 없다"며 선을 그었다. 또 "제 동의 없이 대화가 증거 자료로 제출돼 매우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 12일 하이브가 민희진에게 255억원 규모의 풋옵션 대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함께 풋옵션을 행사한 신모 전 부대표와 김모 전 이사에게도 각각 17억원과 14억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반면 하이브가 제기한 주주 간 계약 해지 확인 소송은 기각됐다.

뷔 인스타그램 캡처
뷔 인스타그램 캡처

이와 관련 스포츠경향은 1심 재판부가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민희진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도 증거로 채택했다고 보도했다.

뷔는 민 전 대표에게 "(맨날 표절 얘기나 나오고 한 번도 안 나온 적이 없어) 에잉 그러니까요. 나도 좀 보고 '아 이거 비슷한데' 했어요"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발언이 증거로 채택되면서 법원은 민 전 대표가 제기한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의혹 제기도 정당한 의견 제시라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측의 갈등은 2024년 4월 경영권 분쟁과 뉴진스 관련 의혹이 불거지면서 본격화했다. 하이브는 같은 해 8월 반기보고서를 통해 민 전 대표와의 주주 간 계약 해지를 공시했고, 이에 민 전 대표는 11월 어도어 보유 지분에 대한 풋옵션 행사 의사를 통보하며 법적 다툼에 들어갔다.

계약 구조상 민 전 대표는 최근 2개년도 평균 영업이익에 13배를 적용한 뒤, 자신의 지분율 75%에 해당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어도어는 2022년 40억원 영업손실을 냈지만 2023년 335억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민 전 대표의 지분 18%를 기준으로 산정한 풋옵션 규모는 약 255억원이며, 신 전 부대표와 김 전 이사 물량까지 포함하면 전체 청구액은 약 287억원 수준이다.

한편 민 전 대표의 풋옵션 소송 결과와는 별도로, 뉴진스 멤버들이 제기된 전속계약 분쟁에서는 패소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는 지난해 10월 어도어가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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