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는 다음달 3일 오후 6시30분부터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정월대보름 개기월식 관측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개기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서 지구 그림자에 의해 달이 가려지는 현상이다. 이 때 달이 완전히 가려지지 않고 지구 대기에 의해 붉은색으로 산란된 태양빛이 달에 투영되면서 붉은색의 신비로운 블러드문을 관측할 수 있다.
특히 정월대보름과 개기월식이 겹치는 것은 1990년 이후 36년 만이다. 지난해 9월에도 개기월식은 있었지만 새벽 2시쯤 진행돼 일반인들이 관측하기에는 다소 어려운 시간대였다.
하지만 이번 개기월식은 오후 6시49분부터 본영식이 시작되는 만큼 일반인 누구나 편안하게 관측할 수 있다. 이후 8시4분쯤 개기월식이 완성되고 9시3분쯤부터 달이 나오기 시작해 10시17분쯤 본영식이 종료될 예정이다.
행사는 보현산천문과학관 앞마당에서 열리며 개기월식의 의미와 개기월식 때 잘 보이는 별자리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또 야외에 설치된 여러 대의 천체망원경을 통해 직접 개기월식을 관측할 수 있고 고성능 카메라를 부착해 개기월식 전 과정을 4K 고화질로 '보현산별빛축제' 유튜브 계정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중계한다.
다만 날씨가 흐려 개기월식 관측이 어려울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도 있다. 행사 진행 여부는 3월2일 오후 2시 보현산천문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공지될 예정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천문 현상에 관심이 없더라도 한해에 한번은 달을 올려다 보게 되는 정월대보름에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만큼 붉게 물든 보름달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많은 시민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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