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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댐 보조호수 영락교, "'빛의 터널'로 탈바꿈, 새 명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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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별·달 모티브로 한 루미나리에 10개소 설치 첫 점등
월영교·수변나들이길·테마거리 등 연계한 야간 관광 기대

영락교 보행구간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빛의 터널. 안동시 제공
영락교 보행구간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빛의 터널. 안동시 제공

안동댐 아래 보조호수를 가로질러 놓인 '영락교'가 별과 달을 모티브로 한 루미나리에가 설치되면서 '빛의 터널'로 탈바꿈, 새로운 야간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월영교 일원 영락교에 루미나리에 경관 조명을 설치 완료하고 3월 17일 첫 점등하고, 월영교 일대를 국내 최고의 야간 관광지로 자리매김시키고 있다.

이 사업은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영락교 보행 구간에 경관 조명 아치를 설치해 야간에도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루미나리에는 조명을 활용해 구조물과 공간을 연출하는 야간 경관 조성 기법으로, 이번에 설치된 시설은 별과 달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과 곡선형 아치 구조로 구성됐다.

교량 전 구간에 10개소가 설치돼 점등 시 '빛의 터널'과 같은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한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간 포토존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17일 첫 점등이 이뤄진 현장에는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야간 경관을 감상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인근 월영교와 테마거리, 수변나들이길 등 기존 관광 자원·야간 경관조명과 어우러져 지역 야간 관광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월영교는 안동호 보조호수를 가로질러 들어선 길이 387m, 폭 3.6m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책 다리로 유명하다.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은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밤에는 '월영'(月映)이라는 이름대로 강물에 달이 비치는 모습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월영교 중간에 있는 월영정과 다리를 따라 쭉 설치된 조명이 있어 많은 이들이 야경을 즐긴다.

또, 월영교 아래 호수에는 황포돚배와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가 운영돼 많은 관광객들이 즐기고 있다. 안동시는 이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적 야간 관광명소로 만들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2023년 이 일대를 야간관광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영락교 루미나리에 조성을 통해 야간에도 머물 수 있는 관광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월영교 일대를 연계한 다양한 야간 관광 활성화 방안을 추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락교 보행구간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빛의 터널. 안동시 제공
영락교 보행구간에 설치된 루미나리에 빛의 터널. 안동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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