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이 확전의 기로에 서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계획과 그 막대한 수행 비용을 두고 미국 정치권도 분열하고 있다. 공화당 내에서 확전도 감수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이를 경계해야 한다는 주장이 엇갈린다. 민주당은 강한 어조로 전쟁에 비판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린지 그레이엄 공화당 상원 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폭스뉴스에 나와 자신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을) 몇 주 더 계속하라. 그들이 석유를 생산하는 모든 자원이 있는 하르그 섬을 장악하라. 이란 정권이 스스로 쇠퇴하도록 두라"고 조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같은 당 톰 틸리스 상원 의원(노스캐롤라이나)은 ABC 뉴스에서 전쟁의 목표가 불분명하다는 게 "진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방부(전쟁부)의 전쟁 자금 2천억 달러 요청을 문제 삼는 한편, "당신이 일을 만들어 놓고 갑자기 떠나면서 다른 이들이 그걸 떠맡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며 동맹에 대한 역할 요구도 비판했다.
공화당 내 반 트럼프 성향 의원인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알래스카)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상군 파병을 검토하는 데 대해 "우리가 처음 이란 문제에 개입했을때 의원들에게 알려졌던 것과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며 "군사력 사용 승인 결의안(AUMF)이 어떤 형태가 될지 검토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군사력 사용 승인 결의안은 대통령이 군사 권한을 행사할 수 있도록 의회가 승인하는 결의안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전쟁 계획에 대해 의회가 명확히 파악하고 이를 승인할지 검토해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에드워드 마키 민주당 상원 의원(매사추세츠)은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전쟁의 통제력을 잃었고, 공황 상태에 빠졌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발전소 공격 위협에 대해 "이것은 (실행될 경우) 전쟁 범죄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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