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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에서 나온 '종전 임박'…이란은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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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조항이 담긴 양해각서 체결 논의 中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
내부 교란 의도, 상투적 '가짜 악시오스'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JD 밴스 부통령과 함께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퇴장하고 있는 모습. EPA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JD 밴스 부통령과 함께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뒤 퇴장하고 있는 모습. EPA 연합뉴스

이란전쟁 종전 임박 신호가 또 나왔다. 이번에도 신호 발신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입이다. 구체성이 가미됐다.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된다는 데 이란이 합의했으며 이르면 다음 주로 예정된 미중정상회담 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교란 작전을 벌이고 있다며 종전 합의 자체를 부인했다. 8면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은 핵무기를 가져선 안 되고,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도 다른 여러 사항과 함께 이 점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악시오스 등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논의 중이다. 14개 조항이 담긴 양해각서에는 ▷이란의 핵 농축 일시 중단 ▷미국의 대이란 제재 해제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 및 미국의 대이란 해상 봉쇄의 점진적 해제 등이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가 불발될 경우 대이란 군사행동 확대 가능성을 거론하면서 협상 시한에 대해서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이란 협상단장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7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미국은) 이제 상투적인 '가짜 악시오스' 작전으로 되돌아갔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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