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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첫 '임산물 스마트팜' 경북 영양에…청년 임업 새 모델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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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억원 투입, 어수리 시설재배로 고소득 창출
청년 임업인 중심 생태계 구축…지방소멸 대응 기대

영양 산나물 축제. 매일신문DB.
영양 산나물 축제. 매일신문DB.

경북 영양군이 전국 최초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로 선정됐다.

25일 경북도에 다르면 산림청이 주관한 이번 공모는 오는 2028년까지 3년간 총 105억원을 투입해 청년 임업인 중심의 임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추진된다. 실증단지에는 정보통신기술(ICT)과 디지털 기술 등을 접목한 스마트임업을 도입해 임산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

영양군은 '어수리 나물'을 전략품목으로 선정, 시설재배에 나선다. 어수리 나물은 경제성·성장성 등이 입증된 고부가가치 작물로 시설재배 시 노지재배 대비 수확량이 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딸기나 상추 등 기존 시설원예 작물과 비교해도 6배 수준의 높은 소득을 창출이 가능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영양은 전국 어수리 나물 생산량의 50%를 차지하는 주산지로, 안정적 생산 기반을 갖추고 있다. 매년 5월 열리는 산나물 축제를 통한 높은 인지도 뿐 아니라 산불 피해지역 회복 등과 연계한 지속가능 모델로 가치도 높다.

임산물 스마트팜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 청년 임업인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청년 임업인을 팀 단위로 선발하고, 0.5㏊ 규모의 온실을 기본 3년간 임대해 성과에 따라 최장 3년 연장 운영을 통해 창업과 정착을 지원한다.

경북도는 이번 사업이 '돈이 되는 임업 기반'을 구축하고 청년 인구 유입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선순환 구조 형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순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 구축으로 경북 임업이 노지 중심에서 첨단 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생산성과 소득을 동시에 혁신하는 스마트 임업을 통해 임업의 미래를 새롭게 쓰겠다"고 말했다.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감도. 경북도 제공.
임산물 스마트팜 실증단지 조감도. 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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