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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산불 피해 추가 지원 총력…재건위원회 대응 'TF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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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발화해 영덕까지 번진 경북 초대형 산불이 발생 1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22일 시작된 산불은 149시간 동안 5개 시·군을 휩쓸며 26명의 사망자와 3천 명이 넘는 이재민을 남겼다. 22일 영덕 따개비마을에는 검게 탄 산 자락 아래 주황색 임시 주택이 자리하고 있고, 그 앞에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옛 집터가 남아 있다. 봄 기운이 번지는 계절이지만 마을은 아직 완전히 일상을 되찾지 못했고, 주민들은 더딘 복구의 시간을 견디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경북 의성에서 발화해 영덕까지 번진 경북 초대형 산불이 발생 1년을 맞았다. 지난해 3월 22일 시작된 산불은 149시간 동안 5개 시·군을 휩쓸며 26명의 사망자와 3천 명이 넘는 이재민을 남겼다. 22일 영덕 따개비마을에는 검게 탄 산 자락 아래 주황색 임시 주택이 자리하고 있고, 그 앞에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옛 집터가 남아 있다. 봄 기운이 번지는 계절이지만 마을은 아직 완전히 일상을 되찾지 못했고, 주민들은 더딘 복구의 시간을 견디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경상북도는 국무총리 산하 '초대형 산불 피해지원 및 재건위원회(위원회)' 활동에 맞춰 산불 피해 주민들이 최대한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경북도에 따르면 산불 피해 특별법 시행에 따라 지난 20일 출범한 위원회는 산불 피해 주민에 대한 추가 지원 여부를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도는 피해 주민들에게 최대한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불 피해지원 및 재건 대책반(TF)을 운영한다.

TF는 각 분야별 지원 현황 점검과 사각지대 해소 방안 등을 모색한다. 또 산불 이후 1년 간 이뤄진 지원 상황 및 주민 불편 사항들을 확인·점검하고, 인명피해 및 생계·주거지원비에 대한 추가지원 방안 등도 찾는다.

도는 산불로 주거지가 소실된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마을 재건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현장 민원처리반도 지속 운영해 이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 화상 치료비, 후유증으로 인한 사망 인정, 주거지원비 및 세입자 지원 등도 현실화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는 주민과의 소통 과정에서 기존 지원 단가와 현실 간의 괴리를 해소하는 한편 생계비 추가 지원이나 비공식·무형적으로 가치가 하락한 자산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그간 도는 재건위원회 출범 전 산불 피해주민 단체와 15차례 이상 간담회를 진행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왔다. 또 피해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 재건위원회 민간위원 8명 중 5명을 도와 피해자 단체가 추천한 전문가로 위촉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달 말 예정된 위원회 간담회 등을 통해 추가 지원 방안을 구체화해 나간다.

황명석 도 행정부지사는 "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피해 주민들이 최대한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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