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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은 "대구 민심? 투표 안 한다는 '망연자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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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

김효은 국민의힘 대변인이 오는 6월 선거를 앞두고 지금 대구는 "국민의힘이 혼나야 한다는 심판론과 차마 민주당은 찍지 못해 대구시장 투표 안 하겠다는 망연자실, 두 가지 민심이 골고루 있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26일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영남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한 대구시장 여야 후보 대결에 따르면 "국민의힘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됐지만 1위 이진숙 후보(40.4%) 2위 주호영 후보(38%)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3~5위도 옹기종기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등비등하지만 경쟁력 있는 후보들이기에 컨벤션 효과가(convention effect, 정치·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행사 직후 관련 인물·기업의 지지율이 크게 상승하는 현상) 생기는 구도다. 그러면 더더욱 전원 경선을 붙였어야 한다. 피 터지게 싸워서 왕중왕을 뽑아야 했다. 한 명의 후보가 선택되면 다른 후보의 장점까지 다 흡수해서 검증되기에 몸값이 오르기 때문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다선의 대구에서 승리한 적이 있는 김부겸 전 총리와 붙으면 국민의힘이 유리하게 되고 선거 투표율도 올라가게 된다. 하지만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1위와 2위 후보를 컷오프시켜 모두 잃어버리게 됐다. 두 사람을 컷오프 할 만큼 좋은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 정당의 전권을 공관위에 주는 구조가 맞는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컷오프당한 주호영 의원이 가처분 신청과 무소속 출마, 한동훈 전 대표 연대설' 관련 진행자의 질문에 "주 의원과 한 전 대표 연대설은 근거 없다. 주 의원의 컷오프 변동 가능성도 거의 없다. 컷오프 관련 장동혁 대표 직권으로 무엇인가를 결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공관위 안에도 의원들이 있는데 대구 지역의 사정을 고려한 결론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주호영·이진숙 두 사람의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설을 놓고 "지금 판세가 무소속 출마는 내가 되기는 어려워도 국민의힘의 다른 후보를 떨어트리기 좋다. 우리 당에 오래 계셨던 주 의원이 과연 그렇게 하실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장 대표도 '당의 큰 어르신이니까 당을 위해 큰 결정을 해줄 것으로 안다'고 부탁하신 거 같다. 여론조사 부동의 1위였던 이진숙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누가 돌을 던질까 싶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영남일보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지난 22~23일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812명을 대상으로 오는 6·3지방선거 대구시장 여·야 후보 간 '1대 1 가상대결' 지지도 여론조사를 의뢰했다. 조사방법은 무선 ARS로 진행됐다. 자세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사 도중인 지난 22일 오후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주호영(대구 수성구갑) 국회부의장이 전격 컷오프됐다. 리얼미터 측은 규정상 설문 변경 없이 기존 후보 모두를 포함해 조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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