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한국수력원자력에 차세대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1호기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전에 뛰어 들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i-SMR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정부와 한수원 공동 사업의 일환이다. 정부는 약 4조원을 투입해 설비용량 0.7GW 규모의 혁신형 SMR(i-SMR) 1호기를 2035년 상용화 목표로 건설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25일 오후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남용 경주유치단장 등이 한수원을 방문해 SMR 1호기 유치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시는 지난 13일 시민설명회를 열어 SMR 1호기의 안전성과 경제적 효과를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신청서에 반영했다.
경주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국내 첫 SMR 건설 적지라고 판단하고 있다.
우선 원전 발전–연구–해체–폐기물 관리로 이어지는 원자력산업 전주기가 한 도시 안에 집적된 국내 유일의 지역이다.
또 한국원자력수력 본사와 월성원자력발전소,한국원자력환경공단, i-SMR 핵심 기술과 실증을 전담할 연구기관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SMR 국가산업단지(113만5천㎡) 등을 기반으로 SMR 연구·실증·제조·운영·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전주기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능하다.
경주 월성원전 내에는 유휴부지(42만5천여㎡)와 이미 완비된 전력 계통망을 활용할 수 있어 SMR 신규 부지 선정시 많은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국가 예산 절감과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또한 i-SMR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규모 수요처 확보가 필수적인데 인근의 포항의 포스코와 연계해 i-SMR에서 생산된 열과 전기로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수소환원제철 공정에 투입하는 모델은 탄소중립 실증의 혁신적 모델로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이번 유치를 통해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경주를 SMR 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SMR 1호기 유치는 경주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사업"이라며 "SMR 1호기 유치를 통해 에너지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SMR 1호기 유치전은 경주시와 부산 기장군이 경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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