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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 여파 속 에너지 위기 대응 나선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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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출근길 공무원 대상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 전개

30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안중곤 행정국장이 캠페인 안내서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30일 오전 대구시청 산격청사 앞에서 안중곤 행정국장이 캠페인 안내서를 전달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이란 전쟁 여파로 자원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대구시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에 나섰다.

대구시는 30일 오전 시청 산격·동인청사 앞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다이어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의 자원안보위기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공직사회가 먼저 에너지 절감에 참여해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으로 원유와 가스 등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선제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대구시는 공공기관이 에너지 절약 실천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전 직원 참여형 생활 실천 운동을 추진한다.

대구시 형정국 공무원들이 30일 오전 시청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인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형정국 공무원들이 30일 오전 시청에서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벌인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캠페인의 핵심은 '에너지 다이어트 10' 수칙 생활화다. 시는▷적정 실내온도 유지 ▷불필요한 냉난방 자제 ▷야근 시 최소 냉난방·조명 사용 ▷냉난방 중 문과 창문 닫기 ▷개인 난방기기 사용 제한 ▷중식시간 소등 ▷퇴근 시 전원 차단 ▷미사용 공간 소등 ▷사무공간 외 최소 조명 사용 ▷저층 계단 이용 활성화 등을 중점 실천하기로 했다.

안중곤 대구시 행정국장은 "자원안보 위기 상황에서는 공공기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공무원들의 작은 실천이 시민 전체의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공공부문부터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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