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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망대] 삼성 라이온즈, KIA 넘고 상위권 진입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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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7일부터 KIA와 원정 3연전
주말 토종 에이스 원태인 복귀할 듯
양창섭, 이승현, 김영웅 활약 필요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삼성 제공

잠시 삐끗했지만 제 모습을 찾았다. 곧 '토종 에이스'도 돌아온다. 삼성 라이온즈가 프로야구 2026시즌 초반 치고 나갈 기회를 맞았다. 다만 타선에선 김영웅, 마운드에선 선발투수들이 좀 더 힘을 내야 상승세에 힘이 붙는다.

시즌 초반 삼성은 살짝 불안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 2연전에서 내리 패했다. 상대 외국인 투수들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게 화근. 다행히 이후 분위기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를 상대로 연승을 거두는 등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삼성 제공

여기에 희소식이 더해졌다. 부상으로 빠졌던 원태인이 곧 복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재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았다. 6일 진행한 이번 시즌 첫 실전 등판도 성공적이었다. 퓨처스리그(2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개막 전 삼성엔 악재가 겹쳤다. 선발투수 둘이 쓰러졌다. 맷 매닝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좌초했다. 이어 원태인이 오른쪽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나마 매닝과 달리 원태인은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다는 게 위안거리였다.

삼성 라이온즈의 양창섭(왼쪽)과 이승현.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양창섭(왼쪽)과 이승현. 삼성 제공

그래도 시즌 초반 응급 처방이 불가피한 상황. 양창섭과 이승현(왼손)이 선발로 나섰다. 이들이 잘 던져준 덕분에 팀도 크게 흔들리지 않았다. 이 없이 잇몸으로도 잘 버틴 셈. 이제 원태인이 돌아온다. 12일 NC와의 홈 경기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좋은 흐름 속에 원태인이 가세하는 그림이 최상. 그러려면 7~9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을 잘 치러야 한다. 7, 8일 선발 양창섭, 이승현이 양현종, 김태형과 선발 맞대결할 전망. 이들이 첫 등판(5이닝 2실점, 5이닝 1실점)처럼만 해준다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김영웅. 삼성 제공

타선에선 김영웅의 힘이 필요하다. 8경기에 모두 나섰으나 부진하다. 타율은 겨우 0.171. 장타자지만 홈런도 아직 없다. 삼진은 13개나 당했다. 3루 수비는 일품이지만 타격이 아쉽다. '당장 안 맞아도 제 스윙을 가져가야 한다'는 박진만 감독의 믿음에 부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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