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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 고교서 교사 흉기 공격…고3 학생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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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담 중 범행…피해 교사 중상 입었으나 생명 지장 없어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경찰 자료사진. 매일신문 DB

충남 계룡의 한 고등학교에서 교사를 향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를 시도한 고3 학생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충남 논산경찰서는 14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군(고3)에 대해 구속영장을 검찰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 오전 8시 40분쯤 계룡시의 한 고등학교 교장실에서 교사 B씨(30대)를 상대로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러 살해를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교사는 등과 목 부위에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A군은 학교를 빠져나가 도주했으나 이후 스스로 112에 신고했고, 학교 인근에서 긴급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군은 사건 당일 교장에게 B씨와의 면담을 요청했고, 교사 역시 이를 받아들여 대면이 이뤄졌다. 교장이 자리를 비운 사이 둘만 남게 되자 범행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A군은 범행을 위해 집에서 흉기를 챙겨 교복 바지에 숨긴 채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두 사람은 과거 같은 중학교에 재학했던 사이로, 당시 B씨가 학생부장을 맡아 A군을 지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형성된 불만이 사건의 배경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가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모두 시인했다"며 "구속 필요성이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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