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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李대통령과 오찬, 보름 전 연락왔다…안 갈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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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비공개 오찬을 추진하는 가운데, 홍 전 시장이 참석 이유를 직접 밝혔다.

홍 전 시장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무당적자이고 백수"라며 "보름 전 홍 수석이 연락을 해왔고, 비공개 오찬이라면 괜찮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당 대표뿐만 아니라 야당 인사들도 가는데 내가 안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7일 홍 전 시장을 청와대로 불러 비공개 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만남은 홍 전 시장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공개적으로 지지한 이후 처음 성사되는 자리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라고 밝히며 김 전 총리 지지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이날도 그는 "김부겸 전 총리와는 당적을 떠나 30년 우정"이라며 "그의 능력도 잘 알고, 대구가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사람도 김부겸 밖에 없다고 판단 돼 전임시장으로 그를 지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내가 못다한 대구 미래 100년을 김부겸이 완성해줬으면 한다"며 지지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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