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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2만9천명 다녀가…중동 위기 속 존재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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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개막한 22일 오후 대구 엑스코 전시장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정우태 기자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개막한 22일 오후 대구 엑스코 전시장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정우태 기자

'제23회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가 2만9천여 명이 참관한 가운데 약 7억1천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두며 폐막했다. 28개국 327개사가 참가한 이번 행사는 글로벌 에너지 안보 불안을 배경으로 신재생에너지 비즈니스 허브로서 존재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28개국 327개사의 참가 기업 중에는 세계 태양광 셀·모듈 생산 상위 기업은 물론 인버터 분야 글로벌 기업 대부분이 전시회를 찾았다. 특히 영농형 태양광 특별법 제정 논의 흐름에 맞춰 처음 마련된 '영농형 태양광 특별관'은 에너지 자립과 농사 소득 창출을 동시에 실현하는 해법을 제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산업전시회로서의 비즈니스 성과도 뚜렷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해외 바이어 101개사를 초청해 진행된 '1:1 비즈니스 수출상담회'에서는 569건의 상담을 통해 약 7억1천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실제 계약 추진액도 약 3억 달러(330건)에 달했다.

동시 개최된 '2026 국제미래에너지컨퍼런스'에도 9개국 35명의 연사와 국내외 400여 명의 전문가·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글로벌 산업 동향과 정책에 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올해 전시회는 에너지 안보 위기 상황에서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대구시도 융복합지원사업과 햇빛소득마을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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