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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국세수입 37.8조…주택·증시·기업 실적 개선에 5.5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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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 60% 급증·증시 거래대금 179% 확대
1~3월 누계 108.8조…전년 대비 16.7% 증가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현판. 연합뉴스
정부세종청사 내 재정경제부 청사 현판. 연합뉴스

올해 3월 국세수입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5조5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거래 회복과 증시 활황, 기업실적 개선이 세수 증가를 이끌었다.

30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3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국세수입은 37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32조3천억원)보다 5조5천억원(17.0%) 늘었다. 1월부터 3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108조8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조5천억원(16.7%) 증가했다. 올해 추경예산(415조4천억원) 대비 진도율은 26.2%다.

세목별로 보면 소득세가 2조2천억원 증가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성과상여금 증가에 따른 근로소득세 증가와 주택 거래량 회복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주택매매 건수는 지난해 1월 3만8천300건에서 올해 1월 6만1천400건으로 60.3% 급증했다.

증권거래세와 농어촌특별세도 크게 늘었다.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 증가와 세율 인상 영향으로 8천억원 증가했다.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지난해 2월 423조6천억원에서 올해 2월 1천183조7천억원으로 179.4% 폭증했다. 증권거래세율도 유가증권시장 기준 지난해 0%에서 올해 0.05%로, 코스닥은 0.15%에서 0.20%로 인상됐다. 코스피 거래대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농어촌특별세는 1조원 늘었다.

법인세는 기업실적 개선 영향으로 9천억원 증가했다. 코스피 상장사의 영업이익(개별기준)은 2024년 105조8천억원에서 2025년 137조원으로 29.5%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납기연장 납부분 증가 등으로 3천억원 늘었고, 상속·증여세와 교통·에너지·환경세는 각각 1천억원 증가했다. 개별소비세와 관세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1∼3월 누계 기준으로는 부가가치세가 4조5천억원으로 가장 크게 늘었고, 소득세 4조7천억원, 증권거래세 2조원, 교통세 5천억원, 법인세 9천억원 순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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