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이달 한 달간 학교 내 성폭력과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집중 대응에 나선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 안전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사전 예방과 초기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관리자 인식 개선부터 현장 대응, 관계기관 협력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한 사후 처리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오는 8일 도내 초·중·고 교장을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 교육을 시행한다. 학교 관리자의 역할이 현장 문화 형성에 중요한 만큼 단위 학교별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수립을 유도하고 교육공동체 전반에 성평등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사안 발생 시 대응력도 강화한다. 경북교육청은 6일 교육지원청 장학사 회의를 열어 성폭력과 아동학대 등 민감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 절차와 처리 기준을 점검한다. 현장에서의 혼선을 줄이고 신속한 조치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조치다.
외부 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한다. 오는 12일에는 지자체와 경찰, 전문기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열어 피해자 보호와 사안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예방 교육도 강화된다. 경북교육청은 카드뉴스 형태의 교육 자료를 제작해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안전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도 세웠다.
배동인 경북교육청 부교육감은 "학교 안전은 교육의 출발점이기에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예방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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