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지 중의 험지'로 꼽히는 경북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출마자들이 오중기 경북도지사 후보를 필두로 공천자대회를 열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동진정책'에 열을 올리고 있는 정청래 대표는 "당이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며 전폭 지원을 약속했다.
4일 포항 라한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오 후보는 "이번만큼은 우리 경북을 절대 내주면 안 된다"며 "더 이상 무난히 지는 선거는 그만하고 처절하게 뛰어 반드시 이기자"고 경북 출마자들을 북돋웠다. 이 자리엔 경북 지역 출마자와 당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임미애 경북도당 위원장은 "새로운 대한민국의 바탕은 지방선거이며, 국가균형발전 역시 지방이 바뀌어야 한다"며 "경북은 지금 통합신공항·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영일만항 활성화·포항 철강산업과 구미 반도체산업 활성화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여당과 손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일 경북을 찾는 정 대표도 국민의힘의 일당 독점체제를 비판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북은 30년, 40년 국민의힘 일당 독점체제였는데 변한 게 있나, 좋아진 게 있나, 발전했나, 미래가 있나"라며 "이제 경북부터 바꿔야 한다. 경북에서 파란을 일으키자"고 했다.
민주당 경북도당은 이번 선거가 이재명 정부 집권 초기에 치러지는 만큼 '여당 프리미엄'에 힘입어 지난 2018년 결과를 뛰어넘는 성적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김부겸 전 총리의 등판으로 대구에 민주당 바람이 부는 것도 이들에겐 호재다.
경북 출마자들의 수장 격인 오 후보도 '경북 대전환 10대 광역공약'에 이어 지역별 맞춤형 공약을 내놓으며 정책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오 후보는 이날 공천자대회에 앞서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및 청정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영일만대교 조기 착공 ▷철강 기업 전기료 일부 지원 ▷옛 포항역 부지 활용 랜드마크 조성 ▷동해선 광역전철 운행 추진 ▷감척지원금 소득세 및 법인세 면제 추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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