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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대구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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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대구 자동차부품기업 에스엘의 성서 전자공장에서 이동형 양팔로봇이 램프용 회로기판(PCB) 가공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제공
지난 24일 대구 자동차부품기업 에스엘의 성서 전자공장에서 이동형 양팔로봇이 램프용 회로기판(PCB) 가공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제공

국내 첫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가 대구에 둥지를 튼다. 대구시가 휴머노이드 로봇과 제조 인공지능(AI) 분야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을 잇달아 따내며 국비 확보에 성공하면서 'AI로봇 수도 대구' 도약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 구축'과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국비 247억원을 포함한 총 412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휴머노이드 로봇 안전인증센터'는 국내 최초로 대구 달성군 유가읍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되며 로봇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검증하는 전문 인프라 구축이 핵심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고 고등기술연구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계명대학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 신뢰성 검증부터 사이버보안까지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2027년부터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사이버복원력법(CRA)과 인공지능법(AI Act) 등 글로벌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인증 데이터를 제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부담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제조AI데이터 밸류체인 구축 사업'은 총사업비 225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주관하고 서울대 산학협력단,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지역 기업들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정밀가공, 금형·소성가공, 열처리 등 지역 주력 제조업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센서 데이터, 설비 로그, 공정 조건, 이미지·영상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AI 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가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이 많은 지역 제조업 구조를 고려해 데이터 수집 장치 보급과 현장 컨설팅을 함께 제공하는 방식으로 AX(인공지능 전환) 확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정 진단과 품질 예측, 설비 이상 감지 등 제조 혁신을 촉진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정부의 제조 인공지능 전환 정책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구를 대한민국 AI 로봇 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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