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나선 신효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우성진 국민의힘 후보가 '동구 발전 청사진'을 선보이며 앞다퉈 경쟁력을 부각하고 있다. 동구 핵심 현안인 K2 군공항 후적지 개발과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 등을 둘러싸고 양 후보는 치열한 공약 대결을 벌이고 있다.
◆신효철 "에너지 숲으로 나아가야"
신 후보는 K2 군공항 후적지를 신재생에너지의 '인공지능(AI) 첨단밸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신 후보는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공약한 1조원 재원을 마중물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하고, 후적지에는 AI 데이터센터 유치를 기반으로 AI 첨단밸리를 구축해 에너지 자립도시로 만들겠다"며 "아파트 숲이 아닌 에너지와 일자리 1만개가 창출되는 '에너지 숲'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후적지 개발을 비롯해 대규모 사업에서 발생하는 이익의 10% 이상을 주민복지기금과 배당금으로 나누는 '주민 이익 공유제'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세금을 아끼고 생산적으로 불려서 그 이익을 주민에게 돌아가게 만드는 유능한 경제 구청장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구 혁신도시의 경우 지속적인 인구 감소세로 자족 기능 확충이 시급한 문제로 꼽힌다. 이를 위해 신 후보는 정동고 이전, 제2공공의료원 건립, 도시철도 3호선 연장 등을 통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3년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팔공산 상생 발전 방안과 관련해선 취임 즉시 '팔공산 민관 상생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신 후보는 "동구의 우수한 농특산물 직판장을 활성화하고, 팔공산만의 독창적인 문화 콘텐츠를 결합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활력 넘치는 동구'로 만들겠다"고 부연했다.
신 후보는 "구청장은 지역 일꾼이자 머슴이기 때문에 주민이 원하는 일을 잘하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20여 년간의 시민사회 활동을 통해 쌓아온 경험과 동구의원 경력을 통해 동구 주민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지 해내겠다"고 했다.
◆우성진 "산업벨트 조성해 미래형 도시로"
우 후보는 K2 군공항 후적지에 관광·산업 복합단지와 금호강 관광특구를 조성해 동구를 '대구형 미래신도시'로 만들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도심형 첨단산업과 의료, 국제 업무 융합도시로 구축해 대구 경제를 견인하는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POST PORT 메가타운'도 조성할 방침이다. 우 후보는 "공항후적지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동구미래전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며 "동구를 첨단기업 중심의 미래형 도시로 만들고 팔공산과 금호강을 아우르는 복합관광 및 산업벨트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선 '혁신안심 행정문화복합 메가타운'을 구축한다. 교통과 교육, 문화시설 확충을 통해 '행정복합신도시'를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우 후보는 "핵심 공공기관 2차 이전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수성구 알파시티, 연호지구와의 공동 발전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팔공산 국립공원 인근에는 생태와 건강, 의료 기능을 갖춘 '대구형 ECO 비버리힐즈'를 조성하겠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팔공산 구름다리 조성 재추진을 검토하고, 문화관광 리조트를 비롯한 체류형 관광시설도 유치할 계획이다.
우 후보는 "동구 발전을 위해선 주민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에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골목골목을 다니고 있다"며 "40여 년간 세부상사 대표와 메가젠임플란트 부사장으로서 기업 현장 최전선에서 체득한 경험을 통해 주민 살림살이를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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