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중기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가 6·3 지방선거 성격을 내란 옹호 세력 심판으로 규정하고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후보를 정조준했다. 이철우 후보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교통·물류·공항·국토인프라 등 분야 10대 공약을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이어갔다.
오중기 후보는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철우 후보를 겨냥, "과거 SNS에서 '윤(석열) 각하'를 외치고 탄핵 반대 집회에서 애국가를 열창하던 극우 인사"라고 맹비판했다. 그는 '이런 인물이 3선 도지사가 된다면 대한민국에서 내란 완전 종식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그간 권역별 공약 발표, 지역 민심 탐방, 같은 당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와 공조 등 행보에 공을 들였으나 이날은 '내란 심판'을 기치로 이철우 후보를 향해 강한 톤으로 공세를 벌였다.
그는 소멸 위기에 처한 경북의 현실을 지적하면서 "지역주의에 기대어 공짜표만 챙기고 이념 논쟁으로 연명하는 기생충 같은 정치를 이제는 추방해야 한다"며 "경북이 바뀌어야 대한민국이 바뀐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철우 후보는 '내란 심판' 공세에 대응하지 않으면서 추가 공약 발표 등 정책 제안에 힘을 쏟았다. 이 후보는 이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박근혜 전 대통령 예방 등으로 보수 결집을 위한 일정을 다수 소화한 바 있다.
그는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경북(TK) 신공항과 포항 영일만항을 연계한 하늘길·바닷길 '투포트(Two-Port)'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철도·고속도로·국도망을 확충해 대구경북 1시간 생활권을 구축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이어 공항·항만·철도·산업단지를 잇는 복합물류체계를 만들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부권과 동해안권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생활교통복지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후보는 "교통망은 단순히 길을 놓는 일이 아니라 사람과 산업, 물류와 관광, 일자리와 정주를 연결하는 일"이라며 "기업은 더 빨리 수출하고, 도민은 더 편리하게 이동하며, 청년은 지역에서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 중심 경북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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