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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과 어르신이 한 식탁에…대구가톨릭대, '글로벌 식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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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글로벌 식탁: in 경산 프로그램 진행
경산 하양읍 경로당 어르신들께 직접 만든 쌀국수·커리 대접

'맛으로 잇고, 마음으로 담은 글로벌 식탁: in 경산' 프로그램에 참여한 베트남과 인도 출신 대구가톨릭대 유학생들이 직접 조리한 베트남 쌀국수와 커리.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가 유학생과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문화 교류형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통합 모델 만들기에 나섰다.

대구가톨릭대는 최근 경산시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경산시 하양읍 지역 경로당에서 '맛으로 잇고, 마음으로 담은 글로벌 식탁: in 경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베트남과 인도 출신 유학생들과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이 참여해 지역 어르신들과 음식과 문화를 매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유학생들은 베트남 쌀국수와 인도 커리 등 자국 대표 음식을 직접 조리해 어르신들에게 대접하며 각 나라 음식에 담긴 문화적 의미와 식문화를 소개했다. 음식 나눔을 중심으로 자연스러운 대화가 이어지며 세대와 국적을 넘어선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특히 대구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 재학생들로 구성된 'K-멘토'는 식재료 준비부터 조리, 위생 관리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며 전공 역량을 발휘했다. 학생들은 대학 내 조리시설을 활용해 음식을 준비하고 위생 관리 기준에 맞춰 조리 과정을 진행했다.

식사 이후에는 윷놀이와 만국기 딱지치기 등 한국 전통놀이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유학생들은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놀이를 즐기며 한국 문화를 체험했고, 어르신들 역시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접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경아 대구가톨릭대 식품영양학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식품영양학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 봉사와 문화 교류로 확장한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학생들이 조리와 위생 관리, 식문화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과 유학생을 연결하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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