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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실하게 임할 것"…삼성전자 노사, 중노위 2차 사후조정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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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회의 도중 회의장 밖으로 나와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 위원장은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12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회의 도중 회의장 밖으로 나와 취재진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최 위원장은 "오후 8시 20분까지 조정안이 나오지 않으면 여기서 마무리하겠다"며 사측에 최후통첩을 날렸다. 연합뉴스

삼성전자 노사 임금 협상 중재를 위한 중앙노동위원회(이하 중노위)의 2차 사후조정 회의가 18일 오전 세종시 중노위에서 시작됐다.

삼성전자 노조 공동투쟁본부의 최승호 위원장은 이날 회의 입장 전 기자들과 만나 "어쨌든 사후조정까지 왔다. 이번 2차 사후조정도 성실하게 임하겠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이 존중돼야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다.

앞서 도착한 사측 교섭위원인 여명구 DS(디바이스솔루션·반도체 사업 담당) 피플팀장과 김형로 부사장은 아무런 말 없이 바로 회의장으로 들어갔다.

이번 2차 조정회의를 직접 참관하는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입이 없다. 이따 뵙겠다"고 한 뒤 입장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오는 21일 파업을 앞두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부터 2차 사후조정 회의에 돌입했다.

노사는 주말에도 연이틀 사전미팅을 갖고 이번 조정회의를 준비했으나, 성과급 투명화와 상한 폐지, 제도화를 둘러싸고 이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파업을 막기 위한 긴급조정권 발동을 시사하면서 삼성전자 노조를 비롯한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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