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찬 개혁신당 대구시장 후보가 18일 "민간공항은 현 위치에 존치하고 군 공항은 군위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군위는 군사공항과 대구의 군부대를 함께 이전할 수 있는 입지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본인의 캠프에서 열린 개혁신당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대구 동구 주민들이 원했던 것은 민간공항 이전이 아니라 군 공항 이전이었다"라며 "공항 주변 소음 피해 지역은 도심공항 존치를 전제로 산업특구 형태로 조성해 보상과 발전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항 주변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소음 피해를 감내했고, 안보에 기여한다는 명목으로 참아왔다"며 "군공항 후적지는 국방부가 대구시에 무상 양여하는 방식으로 풀어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 후보는 대구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을 위한 '기부대양여 방식'의 한계점을 꼬집으며 대구뿐 아니라 광주·수원·원주 등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묶어 '군 공항 이전 특별회계'를 조성해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이 후보는 성서구 신설 및 중·남·서구 통합 등 행정구역 개편, 매년 1조원 규모의 청년 창업·일자리 펀드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인 이준석 대표는 이날 "민간공항은 수요가 핵심인데, 군위로 옮긴다고 해서 그 수요가 그대로 따라올 것이라는 접근은 위험하다"라며 "소음 민원 해소 차원에서 항공교통을 가볍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 주류 정치권이 신줏단지 모시듯 하는 의제에 대해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수찬 후보의 가치"라며 "대구에서 개혁신당의 기반을 잡고 경쟁 체제를 만들기 위해 어느 때보다 대구 시민의 한 표가 중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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