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소홀함 없이 모든 준비가 끝났다"며 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한껏 표출했다.
한국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은 10일(현지시간) 오후 2시30분 첫 경기를 갖게 될 에스타티오 과달라하라에서 한국과 해외 기자들을 상대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홍 감독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소홀함이 없었던 것 같고, 선수들이 보여준 헌신적인 모습, 노력하는 모습, 함께 쌓아온 시간들이 내일 경기에 나올 수 있도록 경기장에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홍 감독은 "오늘 점심 전에 이미 베스트 일레븐을 뽑아놨다"고 밝히기도 했다.
손흥민 또한 "선수단이 함께 훈련하면서 필요 이상으로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다"며 "준비한 게 내일 결과로 나왔으면 좋겠고,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을 말했다.
홍 감독은 지난 3주간의 고지대 훈련이 성과를 발휘하리라 믿고 있었다. 홍 감독은 "미국 도착 후 월드컵 전까지 계속 고지대 적응과 관련한 점들일 계속 부분에 체크를 했다"며 "선수 개개인의 신체적 조건이 달라 맞추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고지대 환경에 컨디션이 맞춰져 있으며 선수들 또한 적응했다는 안도감과 자신감으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상대인 멕시코에 대한 준비도 질문이 나왔다. 이에 대해 홍 감독은 "전통적인 축구 강국이고 홈 팀이다 보니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우리가 경험했던 것처럼 큰 이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일단은 내일 있을 체코와의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멕시코와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외 언론은 손흥민에게 집중했다. 멕시코 현지 기자가 "멕시코에서 당신을 '손날두'라고 부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질문하자 "멕시코의 축구 열정에 대해서 많이 배우고 있어서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하지만 '손날두'라는 별명을 듣기에는 아직 부끄럽다"고 대답했다.
내일 경기가 있을 체코 선수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체코 기자의 질문에 손흥민은 "체코가 플레이오프를 뚫고 진출한 건 그만큼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평가가 조심스럽지만 우리가 100% 이상의 기량을 보여줘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에이스 파트리크 시크와의 대결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할 부분은 있겠지만 지금은 '우리 팀이 어떻게 더 잘 할 것인지'를 생각하고 있다"며 즉답을 피했다.
'마지막 월드컵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손흥민은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단정지은 적은 없지만 제 결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결정해서 잘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현재의 심정에 대해서 홍 감독은 "중요한 건 선수들이 첫 경기에 어느정도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인데, 내부적으로 봤을 때는 긍정적인 편이라고 생각한다"며 "개막날 경기한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겠지만 선수들이 편하게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흥민도 "조별리그 세 경기 모두 항상 인생을 걸 정도의 중요한 경기"라며 "다른 것 생각하지 않고 경기 날이 밝으면 우리가 준비한 것 이상으로 보여주려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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