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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시 창작반, 문학 인재 양성 '요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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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시인 지도, 수강생들 신인 문학상 수상 및 문학 등단자 잇따라

영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시 창작반 수강생들. 영천시 제공
영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 시 창작반 수강생들.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서 운영하는 시(詩) 창작반이 신인 문학상 수상자와 문학 등단자를 잇따라 배출하며 문학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에 따르면 시 창작반을 지도하는 손준호 시인은 지난해 시집 '빨간 티코, 타잔 팬티'로 안동 문학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수강생들의 문학적 성취도 이어졌다. 수강생 김민경 씨는 전국 규모인 이조년 백일장에서 '순장'으로 대상을, 정행 씨는 '여름이 누웠다 간 자리'로 계간 문예지 사이펀의 신인 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첫 발을 내디뎠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배녹희 씨가 '할머니가 울어요', 김교은 씨가 '서랍 속 아이'로 대구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의 영예를 안았다. 이수현 씨 역시 '이차 방정식으로 사이펀 신인 문학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효문화수련원 시 창작반 수강생은 현재 28명으로 지역은 물론 대구, 경주 등 인근 지역에서 수업에 참여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손준호 시인은 "시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세상과 소통하는 소중한 문학 장르"라며 "앞으로도 수강생들이 창작의 즐거움을 느끼고 역량을 키워 문단 진출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고서원 충효문화수련원은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효 및 인문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충효문화수련원 관계자는 "시 창작반은 단순 취미 활동을 넘어 지역 문학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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