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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음료 한 잔 드세요"…경북골프경영고 학생들, 밭두렁 찾아가는 특별한 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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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어르신 위해 직접 만든 음료·간식 전달
학생들, 농가 찾아 응원 메시지 전하며 온정 나눠
서비스 교육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현장 실습 글쓰기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청송지역 농가를 찾아 음료와 간식을 전달하는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청송지역 농가를 찾아 음료와 간식을 전달하는 '밭두렁 딜리버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십니다. 시원한 음료 한 잔 드시고 힘내세요."

최근 청송군 부남면의 한 밭. 뜨거운 햇볕 아래 농작업에 한창이던 어르신들 앞에 노란 조끼를 입은 학생들이 나타났다. 학생들은 직접 만든 음료와 간식을 건네며 안부를 물었고, 어르신들의 얼굴에는 금세 환한 미소가 번졌다.

레저·스포츠 산업 분야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교장 정철수)는 이날 지역 농가를 찾아 음료와 간식을 전달하는 '밭두렁 딜리버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농번기 일손 부족과 무더위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어르신들에게 잠시나마 휴식과 응원의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행사에 앞서 음료 제조와 포장 실습을 직접 진행했다. 정성껏 준비한 음료와 간식을 들고 농가와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 학교에서 배운 서비스 정신을 실제 현장에서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

농가를 찾은 학생들은 어르신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건강을 기원하는 응원의 말을 건넸다. 음료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일하다가 이렇게 시원한 음료를 받으니 힘이 난다"며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과 학과 특색을 소개하며 학교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맡았다. 지역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거리를 좁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서비스 마인드와 고객 응대 역량을 실제 현장에 적용해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배려와 소통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며 공동체 의식도 함께 키웠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만든 음료를 어르신들께 드렸는데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철수 교장은 "농번기에 고생하시는 어르신들께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료와 간식이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실무형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교육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는 학생 참여 중심의 체험활동을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청송지역 농가를 찾아 음료와 간식을 전달하는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 학생들이 최근 청송지역 농가를 찾아 음료와 간식을 전달하는 '밭두렁 딜리버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청송교육지원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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