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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 전'인데 벌써?…트럼프 "석유 실은 선박들 호르무즈서 빠져나오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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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깨끗한 남쪽 항로 따라 이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종전 합의에 도달한 다음날인 15일(현지시간), 전쟁 중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안쪽에 갇혀있던 유조선들이 빠져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선박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기 시작했다"며 "그중 다수는 석유를 싣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이 선박들은 완전히 안전하고 깨끗한 남쪽 항로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며 "그 외에도 다른 항로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과의 합의 타결 사실을 알림과 동시에, 합의문 서명 즉시 호르무즈 해협이 전면 개방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양국의 서명은 오는 19일 이뤄질 전망이다. 하지만 양국이 이미 적대행위를 중단키로 상호 합의한 만큼, 해협 안에 갇힌 선박들이 선제적으로 움직이는 데도 큰 무리가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역시 해협 통항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음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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