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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로봇이 뇌 건강까지 살핀다…영현로보틱스-AICU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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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욱진(오른쪽) 영현로보틱스 대표와 황은아 AICU 대표가 돌봄로봇과 뇌진단 AI 기술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현로보틱스 제공
이욱진(오른쪽) 영현로보틱스 대표와 황은아 AICU 대표가 돌봄로봇과 뇌진단 AI 기술 결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현로보틱스 제공

㈜영현로보틱스는 의료 인공지능 전문기업 ㈜에이아이씨유(AICU)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현로보틱스의 돌봄로봇에 AICU의 '뇌진단 AI'를 탑재한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동반자 관계를 기반으로 기술·사업 협력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 파트너십으로 내달 1일부로 효력을 갖는다.

이에 따라 영현로보틱스의 돌봄로봇이 일상 속에서 비침습적(신체 손상이 없는 검사·치료 방식)으로 뇌 건강을 살피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AICU의 뇌진단 AI는 의료 빅데이터와 비전 AI 딥러닝을 기반으로, 검사기관을 찾지 않고도 픽셀 단위의 정밀 분석을 통해 미세한 변화를 포착하고 조기 예측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다.

기존 영현로보틱스의 돌봄로봇이 일상 대화, 복약 관리, 낙상 감지 등 생활 밀착형 돌봄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AICU의 뇌진단 AI 결합으로 인지 저하·뇌질환의 조기 선별과 예방적 관리를 더했다. 가정과 요양시설에서 로봇이 매일 곁에서 어르신의 뇌 건강 변화를 살피는 통합 모델을 현실화하는 사례다.

특히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치매·뇌질환 조기 대응의 사회적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양사는 이번 협업이 돌봄로봇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공동 기술 개발과 실증을 거쳐 제품 상용화 및 국내외 시장 공동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욱진 영현로보틱스 대표는 "돌봄로봇이 어르신 곁을 지키며 말동무가 되고 낙상을 살피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제는 뇌 건강까지 매일 들여다보는 동반자가 된다"며 "AICU의 뇌진단 AI라는 검증된 두뇌를 영현로보틱스의 로봇에 심어, 어르신과 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진짜 헬스케어 로봇을 대구에서 만들어 세계로 내보내겠다"고 했다.

황은아 AICU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뇌진단 AI 기술이 영현로보틱스의 돌봄로봇을 만나 비로소 사람의 일상 곁으로 들어가게 됐다"며 "병원이 아닌 집에서, 어렵지 않게, 미리 살피는 것. 두 전문 기업이 대등하게 힘을 모아 뇌질환 조기 대응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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