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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뉴질랜드 4대1로 꺾어…한국, 이란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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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3위 국가 중 32강 진출 맨 끝자리 앉아
알제리가 비기기만 해도 한국 32강 진출 실패

벨기에의 알렉시스 살레마에케르스(22)와 티모시 카스타뉴(21)가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벨기에와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벨기에의 알렉시스 살레마에케르스(22)와 티모시 카스타뉴(21)가 2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 밴쿠버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벨기에와 뉴질랜드의 경기에서 득점을 축하하고 있다. AP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에서 벨기에가 승리하고 이집트와 이란이 비기면서 한국은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벨기에는 26일 오후 8시(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 밴쿠버에서 뉴질랜드를 5대1로 꺾고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전반 28분 레안드로 토르사르의 선제골로 포문을 연 벨기에는 후반전 정규 시간에 3골, 추가시간에 1골을 더 몰아치면서 뉴질랜드를 꺾었다. 뉴질랜드는 후반 39분 엘리야 저스트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이집트와 이란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맞붙어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5분 이집트가 마흐무트 사베르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았지만 곧이어 전반 14분 이란의 라민 레자에이안이 득점하며 후반 끝까지 1대1의 팽팽한 대결이 계속됐다.

후반 추가시간 3분 이란의 쇼자 카릴자데가 역전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 결과 오프사이드로 판정나면서 골이 취소됐다. 결국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서 이집트가 조 2위로 32강에 직행했다.

이란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집트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G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이집트에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란은 3무로 승점 3점을 기록, 조 3위 석차 중 6번째에 앉게 됐다. 한국과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에서 앞서며 한국을 8위로 밀어냈다.

한국의 운명은 27일까지 이어지게 됐다. 남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J, K, L조로 L조인 크로아티아가 한국과 같은 승점 3점이고 골득실이 -1로 같으나 다득점에서 차이(크로아티아 3득점, 한국 2득점)로 크로아티아에 밀려 있다.

J조인 알제리는 1승 1패 승점 3점으로 9위, K조인 콩고민주공화국은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최하위에 있으나 남은 세 나라 모두 승리하면 32강 직행 티켓을 얻게 된다.

한국을 가장 위협하는 나라는 역시 알제리다. 알제리의 경우 오스트리아와 무승부로 조 3위를 유지하게 되면 승점 4점으로 한국을 밀어내고 32강행 막차를 탈 수 있다.

실낱같은 희망이 있다면 크로아티아의 패배다. 크로아티아가 패하면 골득실에서 밀리면서 한국에게 자리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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